디자이너 노승은씨의 2001∼2002 추동복 패션쇼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진모터스에서 열렸다.
올 가을 패션계의 화두인 에스닉(ethnic·민속의상)풍 의상이 주로 선보였으며 1940년대 유명배우였던 캐서린 헵번과 셜리 템플의 심플한 이미지를 잘 연출하는 복고풍 의상도 등장했다.
노승은씨는 “이번 가을 겨울 시즌에는 포멀한 투피스 정장 등 단순화된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색상도 검은색 흰색 등 단조롭게 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패션쇼에 참가한 하리수는 유럽의 민속의상을 연상시키는 장식이 달린 긴치마와 심플한 스타일의 재킷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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