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남 진주시 부근에서 발생한 사고를 계기로 관광버스 안에서 음주가무를 부추기는 노래방 기기를 없애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버스회사측은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불가피한 시설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경찰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음주가무를 하는 것은 대형사고의 원인이라는 입장이다. 31일 KTF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관광버스 안의 노래방기기를 없애야 하는지를 물어봤다. 418명이 응답한 결과 ‘없애야 한다’가 66.5%, ‘필요하다’가 33.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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