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쿄간 주 21회 신규노선을 독차지한 아시아나 항공이 큰 폭으로 상승중이다.
1시 40분 현재 전일보다 150원(+8.2%) 오른 1980원을 기록중이다. 반면 대한항공은 50원(+0.8%) 상승에 그치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1991년 이후 처음으로 배분된 서울-도쿄노선의 독식으로 아시아나 항공이 연간 1500억원대의 수익을 추가로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강두호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서울-도쿄 노선은 평균 탑승률이 90%가 넘고 2002년 월드컵 등의 특수가 예상되는 황금노선이다"며 "아시아나항공이 신규 노선을 모두 독차지하면서 경영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아시아나 항공은 주 5회, 대한항공은 주 35회 서울-도쿄 노선을 운항중이다.
박영암 pya84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