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이형택(25·삼성증권)이 마스터스시리즈 몬트리올대회(총상금 295만달러) 첫 판에서 탈락했다.
이형택은 1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단식 1회전에서 ‘미국의 차세대 기수’ 앤디 로딕(19)에게 0-2(3-6, 2-6)로 패했다. 이로써 이형택은 5월 US클레이코트챔피언십 결승에서 로딕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는데 실패했다.
한편 2주 연속 우승을 노린 3번 시드의 안드레 아가시(미국)는 예선 통과자인 이반 루이비치치(크로아티아)에게 0-2(2-6, 4-6)로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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