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노키아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한달 간의 실적이 예상외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노키아 제품의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2만대에 못미처 시장 점유율은 2∼4%미만으로 나타났다. SK신세기통신 017용 단말기의 경우 1만2000대가 팔려 판매량의 8% 가량을 차지했으며, KTF 016 전용 단말기 판매량 중 노키아 제품은 1.8%인 4000여대에 그쳤다.
한국 노키아 김지원 마케팅부장은 “제품을 내놓은 지 3주 밖에 되지 않아 점유율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연내에 ‘cdma2000 1x’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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