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아담스 투구모습
‘코리안 특급’ 박찬호(28)가 활약중인 LA다저스가 미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2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0.5게임차인 지구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이날 몬트리올 엑스포스에 덜미를 잡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자리는 일단 유지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서 계속된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양팀 모두 장단 30안타의 타격전끝에 10대5로 역전패, 지난달 29일 콜로라도전이후 3연패에 빠졌다.
다저스 선발 테리 아담스(7승4패)는 경기초반 3대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회 2루타 3개등 6안타를 허용하며 대거 5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찬호 도우미’인 숀 그린과 게리 셰필드는 각각 4타수2안타2타점, 4타수1안타1타점으로 제몫을 해냈다.
한편 ‘여름 사나이’박찬호는 4일 시카고 컵스의 ‘영건’캐리 우드(24)와의 선발대결을 제외하고는 올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운 피츠버그(10일) 몬트리올(16일) 플로리다(23일)전이 예정돼 본격적인 승수쌓기가 기대된다.
김진호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