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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월드컵]'월드컵홍보 마라톤' 유럽투어 완주

입력 | 2001-08-05 18:27:00


서울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마라톤 맨’ 김홍영(金弘永·52)씨가 3일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도착함으로써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홍보를 위한 유럽 7500㎞ 주파에 성공했다.

1월 22일 포르투갈 리스본을 떠나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웨덴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를 거쳐 이날 오전 10시 에펠탑 부근 샹드마르스 공원의 ‘평화의 벽’에 도착한 것.

2002년 월드컵을 상징하는 2만20㎞ 마라톤에 도전한 김씨는 99년 3월 한국(500㎞), 5월 일본(1200㎞), 2000년 1∼5월 남미 대륙(3840㎞), 8∼9월 호주 대륙 (1060㎞) 구간을 주파했다. 유럽 투어에 성공함으로써 김씨가 지금까지 달린 거리는 1만4100㎞가 됐다.

김씨는 10월 이후 북미대륙 주파에 나선다. 김씨는 32개국 57개 도시를 돌고 월드컵 개막식 때 서울 월드컵 주경기장에 골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