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주 퍼듀대 유학생 우모씨(31) 자매 피살사건(6일자 A27면 참조)의 범인으로 지목된 중국인 유학생이 7일 체포됐다.
미 경찰은 숨진 우씨와 마찬가지로 퍼듀대 생물학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잰 인(27)을 이날 오후 뉴욕주 앰허스트에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잰 인씨는 사건 직후 아내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놓은 뒤 빌린 승용차를 타고 집을 떠났다. 잰 인씨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우씨는 2일 여동생과 함께 캠퍼스 학생아파트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