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에서 활약중인 홍콩의 영화배우 청룽(成龍)의 출연작이 북미 지역에서 잇따라 좋은 흥행 성적을 올려 그가 출연료 2000만달러 수준의 ‘비싼 배우 그룹’에 낄 가능성이 높아졌다.
청룽이 미국 흑인 코미디 배우 크리스 터커와 짝을 이뤄 출연한 ‘러시 아워 2’는 3∼5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됐는데 1주일만에 미국에서 67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리며 미국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로스앤젤레스의 영화 스튜디오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번 영화로 1500만달러를 벌어들인 청룽이 다음 작품에서는 2000만달러 수준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