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 있는 호텔 아미가는 17일 오후 6시 대연회장 ‘그라나다 홀’에서 뷔페식사를 겸한 ‘얼음조각 만들기’ 이벤트를 연다.
뷔페를 즐기면서 2명이 한 팀이 돼 호텔에서 제공하는 정과 망치를 사용, 얼음뭉치를 쪼아 500㏄ 얼음 맥주잔을 만든다. 완성된 잔에 맥주 500㏄를 부어 얼마나 정확히 채우는 지가 첫 번째 심사기준. 얼음 맥주잔의 모양까지 고려해 1∼3등을 가린다. 1등에게 객실 1박 숙박권과 뷔페식당 ‘훼밀리아’ 식사권 4장을 주는 등 푸짐한 상품을 마련했다.행사도중 행운권을 추첨, 경품도 제공한다.
호텔 관계자는 “아직 휴가를 다녀오지 못했거나 끝나버린 휴가를 아쉬워하는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찾을 수 있는 이색적인 도심 피서법으로 권한다”고 말했다.
간편한 복장으로 입장하면 된다. 뷔페는 갈비찜, 탕수육, 스파게티, 모듬초밥 등 30여가지 메뉴가 준비된다. 세금 봉사료 포함, 어른 4만원 어린이 2만원. 문의 및 예약은 연회판촉과(02-3440-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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