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부터 사흘간 특별회기로 열리는 어린이에 관한 유엔 총회에 1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한다고 주최 측이 20일 발표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 캐럴 벨러미 사무총장은 이 회의에 18세 미만 어린이 113명이 등록했으며 이 중 34명은 정부 대표, 79명은 비정부기구 대표라고 말하고, 벌써 몇몇 정부는 회의 석상에서 공식 연설할 어린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각국 정상 76명이 어린이의 생존과 보호, 개발을 목표로 하는 이 회의에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는데, 유엔이 이런 최고위급 회의에 어린이들을 직접 참석시키는 경우는 파격적이라고 주최 측은 덧붙였다.
[유엔본부=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