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문화콘텐츠산업 지원 육성업무를 총괄하게 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24일 서울 목동 현대드림타워에서 개원식을 갖는다. 문화부 산하 문화산업지원센터를 확대 개편해 문을 여는 문화콘텐츠진흥원은 1162억원의 재원으로 출범한다. 초대원장엔 서병문(53) 전 산성전자 전무이사가 공개채용을 통해 임명돼 이날 취임식을 갖는다.
문화콘텐츠진흥원은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고품질의 문화콘텐츠를 제작 공급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을 조성하고 문화콘텐츠산업을 미래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각종 지원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문화콘텐츠 전략산업에 대한 창업 지원, 정보 공유, 기술 지원, 해외 수출 등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종합지원체제 구축 △우리 문화의 전통과 독창성에 기초한 고품질의 콘텐츠 개발 지원 △문화콘텐츠 산업 응용기술 개발 및 관련 산업 육성 진흥 △문화콘텐츠 기획 개발 유통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등.
문화콘텐츠진흥원 조직은 산업지원본부와 콘텐츠개발본부로 구성되며 산업지원본부엔 게임지원센터 음악지원센터 애니메이션지원센터 만화캐릭터지원센터가, 콘텐츠개발본부엔 콘텐츠사업팀 개발지원팀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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