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쿡(미국)이 3년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우승을 추가했다.
쿡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몬트로골프장(파72·7천552야드)에서 끝난 리노타호오픈(총상금 3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4라운드합계 17언더파 271타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제리 켈리(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98년 바이런넬슨클래식 이후 우승 갈증에 목탔던 쿡은 이로써 3년만에 투어 통산 11승째를 거뒀다.
쿡은 3라운드를 선두 켈리에 7타 차나 뒤진 공동 5위로 마쳐 우승이 힘들어 보였지만 전반에만 이글 1개를 포함, 6타를 줄이는 등 이글 1개, 버디 8개를 몰아치고보기는 2개에 그쳐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리노(미 네바다주)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