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이 거금을 들여 영입한 포르투갈 출신의 루이 코스타(29)가 개막전에서 크게 다쳐 당분간 출장이 어렵게 됐다.
루이 코스타는 27일(한국시간) 브레시아에서 원정경기로 열린 2001-2002시즌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 A 개막전에서 브레시아 선수와 충돌하면서 쓰러졌고 들것에실려나온 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측은 "오른쪽 팔꿈치 부위의 뼈가 어긋났고 오른손이 골절됐다"고 발표했으며 루이 코스타는 최소 4주간 출장이 어려울 전망이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플레이메이커인 루이 코스타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3천700만달러의 몸값을 기록하면서 피오렌티나에서 AC밀란으로 트레이드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AC밀란은 브레시아와 2-2로 비겼다.
[브레시아(이탈리아)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