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의 80% 이상이 가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28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성순(金聖順·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신고된 아동학대는 모두 1996건이며, 이중 처벌을 받은 1609건 가운데 80.7%인 1299건이 가정에서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학교와 친척집에서 발생한 것이 각각 2.4%인 39건과 1.2%인 19건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또 보건복지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말 현재 65세이상 노인 335만3393명 가운데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 중 하나라도 받고 있는 노인은 8.3%인 28만721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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