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을 가지 않고 인터넷으로 신청해 3분 안에 대출금을 통장으로 받을 수 있는 대출상품이 나왔다.
평화은행은 인터넷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3분 안에 타행 계좌 등 원하는 통장으로 대출금을 입금하는 ‘따따따론(wwwloan)’을 다음달 1일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평화은행과 한 차례도 거래하지 않았어도 신청할 수 있는데다 보증인과 서류가 필요없어 은행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고객들은 홈페이지(http://www.wwwloan.co.kr)에 방문해 본인확인 절차와 대출한도 조회 등을 거쳐 대출을 신청하면 본인이 지정한 계좌로 대출금이 입금된다.
인터넷 대출이라도 한번은 은행에 방문해야하는 불편은 물론 굳이 거래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필요가 사라진 셈이다.
만 25살 이상 55살 이하 시민이면 누구나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대출 한도는 최저 10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로 연 12.5∼13.5%의 금리가 대출 금액별로 차등 적용된다. 대출기간은 1년으로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평화은행 관계자는 “금리도 비교적 저렴한데다 취급수수료 등도 없다”며 “소액으로 급전이 필요한 이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