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슬러거’ 새미 소사가 내셔널리그 8월 최다홈런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소사는 29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 첫 타석에서 좌측담장을 넘어 가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홈런선두 배리 본즈에 4개차로 접근하는 시즌 52호.
8월들어서만 17개의 아치를 그린 소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배출한 ‘전설적인 스타’ 윌리 메이와 함께 내셔널리그 역사상 8월 한달동안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로 기록됐다. 배리 본즈의 ‘대부’로 유명한 메이는 1965년 8월에 17개의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소사는 이달안에 한개의 홈런만 추가하면 1937년 디트로이트의 루디 요크가 18개의 홈런을 쳐 갖고있는 메이저리그 8월 최다홈런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그러나 소사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시카고는 14회 연정 혈투끝에 4:5로 졌다.
[시카고=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