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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기타]교육학 교수의 육아경험 '이제는 아버지가…'

입력 | 2001-08-30 18:29:00


교육학 교수가 책상머리 연구자료가 아닌 자신의 생생한 육아경험을 바탕으로 엘리트 교육서를 펴냈다. 단국대 교육대학원 이해명 원장의 ‘이제는 아버지가 나서야 한다’(동아일보사).

원래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둘째아이를 키우면서 부모의 노력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절감하고 집필하게 됐다. 둘째는 올해 서울대 경제학부에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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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강조하는 성공적인 자녀교육 포인트는 ‘초등학교 시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다. 아이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 지 관찰하는 시기인 유아기가 지나 초등학교 때는 부모가 아이교육에 깊숙이 개입해야 한다는 것. 중고등학교 때는 스스로 제 갈 길을 찾게 하는 게 좋다. 이른바 ‘타이밍 교육법’이다.

책의 제목을 ‘…아버지…’로 정한 것은 자녀교육에 소홀해지기 쉬운 아버지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것. 초 중 고 시기별로 학부모들이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 나름대로 명쾌한 해법을 제시했다.

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