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찾아 58년 만에 러시아에서 돌아왔지만 부부가 함께 지낼 방 한칸이 없어 ‘별거생활’을 해야만 했던 김창생 할아버지(79)와 손분순 할머니(76·본보 29일자 A31면, 31일자 A27면 보도)가 함께 살 수 있는 길이 열렸는데…▽…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총재 최종옥)은 그동안 김 할아버지가 머물러온 경북 고령의 대창양로원에서 손 할머니도 같이 지낼 수 있도록 앞으로 1년간 매월 33만4000원의 비용을 대주기로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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