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제1회 다이너스티인터내셔널배 전국대학핸드볼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희대는 5일 강원 횡성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풀리그 최종전에서 윤경민이 13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해 이재우(12골)가 분전한 라이벌 원광대를 31-29로 격파했다. 이로써 경희대는 5전승으로 올해 신설된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았고 원광대는 3승2패로 성균관대를 26-24로 꺾은 한국체대(4승1패)에 이어 3위로 밀렸다.
조선대는 부산대를 37-27로 제압, 4패 뒤 첫 승을 올렸다.
한편 초당대가 우승을 확정한 여자부에서는 한국체대가 상명대를 29-28로 누르고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