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영
‘아시아나CC는 나의 홈코스’.
아시아나CC 캐디출신인 김은영(29·사진)이 제2회 한빛증권클래식(총상금 1억5000만원)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늦깎이’김은영은 6일 아시아나CC 서코스(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비가 오락가락하는 좋지않은 코스컨디션에도 불구하고 보기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마크, 이날 이븐파에 그친 서아람(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칩트론)을 3타차로 앞서 우승문턱에 한발 다가섰다.
전날 단독선두에 나섰던 정일미(한솔CSN)는 10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4오버파 76타로 부진, 99LG019여자오픈 챔피언 김희정과 공동4위(2언더파 142타)에 랭크됐다.
올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강수연은 3언더파 69타를 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단독선두에 6타나 뒤진 공동7위(1언더파 143타)에 머물렀다.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