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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politics]한나라 11명의원 국회법 개정촉구 "자민련 도와주자"

입력 | 2001-09-06 19:00:00


최병렬(崔秉烈) 강재섭(姜在涉) 부총재와 신경식(辛卿植) 김용갑(金容甲) 이상배(李相培)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11명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자민련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국회법 개정 추진을 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당 지도부가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 추진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정치 도의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내년 대선 승리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의견을 모으고 이회창(李會昌) 총재에게 이같은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총재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자민련 교섭단체 재구성 문제를 둘러싼 당내 혼선과 관련해 “상황이 바뀌었다고 해서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에 동조하기는 어렵다”고 못박았다.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