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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소강배]마포고 11년만에 정상 탈환

입력 | 2001-09-07 18:38:00


마포고가 제29회 소강배 전국남녀중고테니스대회에서 11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1990년 대회 우승팀 마포고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코트에서 열린 결승에서 살레시오고를 3-1로 누르고 우승,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아픔을 말끔히 떨어냈다.유화수가 살레시오고 나찬일을 2-0(6-2, 7-6)으로 꺾어 기분 좋게 출발한 마포고는 제2, 3 단식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뒤 함수현이 오영한을 2-0(7-6, 6-3)으로 제쳐 승리를 확정지었다.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