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외채가 작년 8월 이후 12개월째 줄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재정경제부는 7월말 현재 한국의 총대외지불부담금(총외채)이 1254억달러로 전달에 비해 16억달러가 줄었다고 7일 밝혔다.
김성배(金城培) 재경부 외환제도과장은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 차입금 6억달러를 조기에 갚은 데다 외국은행 지점의 차입금이 10억달러 줄어 외채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외채 비율은 27.3%에서 26.8%로 떨어졌다. 또 단기외채는 전달보다 21억달러가 줄어든 391억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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