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대한항공기 괌 사고 때 부인과 아들을 잃었던 대한항공 박완순 홍보팀장(사진)이 주부특강 강사로 나선다.
10일부터 4일간 방송하는 EBS ‘프로주부특강’(오전 10·00)에서 그는 10여 년 간의 홍보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의 시각에서 본 주부의 역할에 대해 강의한다. 전체 주제는 ‘주부 CEO 양성을 위한 주부학교’.
박 팀장은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는 가족과 그 중심에 있는 주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면서 “주부 스스로도 성공한 인생을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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