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8일 남북한간의 경의선 철도 연결 사업과 관련, “(15일 열리는)이번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경의선 연결공사 문제가) 합의될 것”이라며 “기차를 타고 평양에 갈 날이 내일 모레”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임창열(林昌烈) 경기도지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지역인사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장관급 회담이 열리면 접경지역에 대해 좋은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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