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교육대와 사범대 유아교육학과 및 특수교육과의 정원은 늘어나고 사범대의 중등교원 양성 관련 학과의 정원은 줄어든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2학년도 교육대와 사범대의 정원을 올해보다 478명 늘어난 2만3890명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초등 교원이 모자라는 점을 감안해 부산과 광주교대 각 30명, 춘천과 전주교대 각 20명, 청주와 제주교대 각 10명 등 6개 교대의 정원을 120명 늘렸다.
교원 양성기관 정원증감 내용
정원(증감)
비 고
유치원
5,164명
(+189명)
강릉대 부경대 가야대 대불대대신대 각 20명, 신라대 동국대 영남대 각 30명, 이대 -1명
초등
학교
(교대)
5,065명
(+120명)
부산 광주 각 30명, 춘천 전주 각 20명, 청주 제주 각 10명
중고교
12,654명
(- 96명)
서울대 -51명, 공주대 전남대일반학과 전환 각 -20명, 이대-4명, 고대 -1명
특수
학교
1,007명
(+265명)
여수대 중부대 천안대 가야대 인제대 부산장신대 대불대 창원대 나사렛대 각 20명, 가톨릭대 한국체대 영남대 각 30명, 대구대 -5명
중고교 교원은 자격증 소지자가 많아 서울대 51명, 이화여대 4명, 고려대 1명 등 사범대 정원이 96명 줄어든다.
교육부는 유치원 교사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문대 정원을 동결하고 강릉대 부경대 신라대 등 9개 지방대 유아교육학과 정원을 189명 증원하기로 했다.
특수학교 교원을 양성하는 학과의 정원은 △유아특수교육과는 60명 △특수교육과는 130명 △특수체육교육과는 60명 늘어난다.
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