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모터쇼가 13일부터 23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국내모터쇼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일반 관람객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본행사= 11개국 207개 업체가 참여해 규모면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와 인간, 자연이 숨쉬는 미래' 를 주제로 내건 이번 행사는 실내 및 야외전시장 1만2000여평에서 펼쳐진다. 국내에서 183개사, 외국에서 10개국 24개사가 참여하며 완성차 부문은 국내 15개사와 외국 17개사 등 32개사가 참여한다. 부품 및 용품분야에서는 국내 144개, 외국 5개사가 참여한다.
전시장은 △현대 기아 르노삼성차의 독립전시관 △현대상용차전시관 △대우상용차전시관 △수입자동차전시관 △부품 용품관 △카오디오관 △기관 단체홍보관 △야외전시장으로 구분된다.
국내외 업체들이 참여하는 국제타이어전시회, 국내 부품 업체들의 수출길을 열어주기 위한 외국 바이어 초청 수출 구매상담회, 자동차 관련 국제학술행사 등도 열린다.
▽부대행사=전시장내 147평에 마련된 자동차테마관에서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1923년 출시된 '포드 모델T' 등 국내외 희귀 자동차 40여대가 전시된다. 또 16일 강서구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동문 앞에서는 튜닝(부분개조)카 200여대가 출전, 길이 400m의 직선코스를 누가 빨리 주파하는 가를 겨루는 드래그 레이스가 펼쳐진다. 전시장 앞에 마련된 3000여평의 임시 트랙에서는 강철과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간단한 프레임에 엔진과 시트, 타이어만 장착한 카트 레이스가 열린다.
이밖에 카 오디오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카오디오 페스티벌 과 무선모형자동차 경주대회 등도 곁들여 진다. 051-740-73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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