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무료메일 서비스인 ‘MSN 핫메일’에 중대한 결함이 발견됐다.
인터넷 뉴스서비스 뉴스바이츠닷컴은 최근 한 네덜란드 이용자의 보고를 인용해 핫메일 시스템에 해킹 프로그램이 침투할 경우 수신함의 e메일 정보를 모두 가로챌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허점을 처음 발견한 네덜란드인 발트 반 아른헴은 “해킹프로그램은 핫메일이 메시지 내용과 무관하게 모든 데이터를 받아들인 뒤 ‘제목’란에서 내용을 표시하는 맹점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뉴스바이츠닷컴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해킹 방식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