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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호호 깔깔]골프와 사냥

입력 | 2001-09-16 18:37:00


어느 이른 가을 화창한 날을 맞아 톰이 3번 우드로 친 공이 슬라이스가 나면서 오른쪽 숲 속으로 굴러 들어갔다. 그와 동시에 같은 곳에서 꿩사냥꾼이 모습을 드러냈다.

톰이 외쳤다. “여보세요. 여기가 사냥금지구역인 거 몰라요?”

사냥꾼이 집게손가락을 두 입술에 댔다.

“당신이 아무한테도 내 얘기 안 한다면 나도 당신 얘기를 안 하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