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의 민간 차원에서 2002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한일 개최도시간 친선교류를 이어온 한일 개최도시 순회 걷기대회(동아일보사 일본아사히신문사 한국체육진흥회 일본걷기협회 공동주최)가 22일과 23일 경기 수원시와 인천에서 연이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공동개최를 기념해 지난해 4월6일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한일 양국의 월드컵 개최도시를 오가며 진행되고 있는 한일걷기대회의 제16, 17차 대회.
더구나 수원과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대회. 한일걷기대회는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오이타, 후쿠로이,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18∼20차 대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22일 열리는 수원대회는 오후 1시 경기도청 앞에서 수원 화서를 거쳐 수원월드컵경기장까지 9㎞ 구간에서 펼쳐지며 23일 열리는 인천대회는 오전 9시 인천시청을 출발해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을 왕복하는 10㎞ 구간에서 개최된다.
참가자격은 남녀노소 제한이 없으며 참가비도 무료. 완보를 하면 완보증과 기념품, 각종 경품이 지급된다.
치어리더 시범과 민속놀이 등 화려한 식전 공개행사에 이어 코스모스 핀 가을길과 월드컵경기가 열릴 현장을 가족 친지 등과 함께 걸으며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일본에서도 50여명이 참가할 예정.
접수처는 한국체육진흥회(02-849-7077, 8401, 팩스 02-833-4558)이며 접수마감은 20일.
stt77@donga.com
▽주최〓동아일보사 한국체육진흥회 일본아사히신문사 일본걷기협회
▽후원〓문화관광부 2002년월드컵한국조직위원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협찬〓태평양제약LG-CI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