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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서베이]축구 복표 판매 찬반 엇비슷

입력 | 2001-09-18 18:32:00


프로축구와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 결과를 예상해 맞히면 당첨금을 받는 축구 복표인 ‘스포츠 토토’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15일 발매됐다. 월드컵경기장 건립 비용을 조달하고 국내 스포츠산업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긍정적 기대와 함께 사행심 조장과 미성년자의 참가 등 역기능도 우려되고 있다. 18일 KTF 가입자를 대상으로 스포츠 토토의 시범 발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어봤다. 441명이 응답한 결과 ‘국내 스포츠산업 발전 기대’가 50.3%, ‘사행심 조장 등 역기능 우려’가 49.7%로 비슷했다.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