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32개 시군구 가운데 지방세 수입으로 공무원 인건비를 자체 해결하지 못하는 지방자치단체가 146개(5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민주당 김충조(金忠兆) 의원이 행자부로부터 제출받아 1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세 수입으로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는 지방자치단체는 강원 태백시 등 시(市)가 18개, 인천 강화군 등 군(郡)이 75개, 서울 용산구 등 자치구(區)가 53개였다.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는 시는 경북이 김천 안동 영주 등 6개로 가장 많고, 다음이 전북 경남 각 3개였다. 군은 전남이 담양군 등 17개로 가장 많고 경북(12개) 강원(11개) 경남(10개) 순이었으며, 자치구는 서울(19개) 부산(13개) 대구(6개) 인천(5개)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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