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 차를 기다리며’
부부 가수 정태춘 박은옥이 내건 공연 ‘얘기 노래 마당’의 타이틀이다. 이들은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무엇인가”를 묻는다. 그러나 답은 “이것(지금)은 아니다”이다.
‘첫 차’는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가기 위한 기차다. 정태춘은 80년대 초반 전국을 돌며 시대적 고민을 노래와 함께 나누었던 ‘얘기 노래 마당’에서 세상을 곰씹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은 정태춘의 ‘현실읽기’, 박은옥의 ‘우리 살아가는 이야기’, 두 사람의 ‘다시 첫차를 …’ 등 각각 소주제를 가진 세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21일 8시, 22일 4시 7시반, 23일 4시. 서울 종로 5가 연강홀. 3만, 2만5000원. 02-3272-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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