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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민간급 실무접촉 연기

입력 | 2001-09-21 18:33:00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민족공동행사추진본부’가 행사 추진을 위해 24일 금강산에서 가질 계획이었던 북측과의 민간급 실무접촉이 북측의 요청으로 연기됐다.

추진본부 관계자는 21일 “북측이 이날 낮 여러 사정상 실무접촉을 연기해야겠다는 내용의 팩스를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그러나 ‘여러 사정’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남측 추진본부는 18일 제5차 남북 장관급 회담 때문에 미뤄진 민간급 실무접촉을 24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갖자고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에 제의했었다.

ys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