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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원지동 5만평 ‘화장장 부지’ 확정

입력 | 2001-09-21 23:01:00


서울시 제2화장장이 들어서는 서초구 원지동 일대 5만여평이 추모공원 화장장 등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돼 화장장 건립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21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원지동 76 일대(13만320㎡)를 묘지공원 △원지동 68 일대(3만9700㎡)를 화장장 용도로 각각 결정했다.

그러나 종로구 부암동 306 일대 등 13곳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안은 건설교통부가 18일 발표한 ‘광역도시계획 수립지침’에 대한 서울시의 정책방향이 수립된 후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이유로 전면 보류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추모공원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에 대해 위원들이 장묘문화의 개선과 부족한 장묘시설의 확충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말했다.

marud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