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 박사’ 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팀 승리에 깔끔한 마침표를 찍었다.
김병현은 2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팀이 6-1로 크게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세이브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다저스와의 4연전에서 3차례 구원 등판, 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한 김병현은 평균 자책을 2.95에서 2.91로 떨어뜨렸다.
한편 김선우(24·보스턴 레드삭스)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다 이닝 투구에 최다 삼진을 올렸다. 김선우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게임에서 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3안타 2실점했다. 김선우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으며 보스턴은 6-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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