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83개 시민사회단체 상설 연대기구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의 테러 참사에 따른 보복전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이날 “미국은 전쟁 보복을 공언하기 이전에 국제적 협력을 통해 테러 주범을 찾아내고 법정에 세우려는 외교적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전쟁을 빌미로 한 일본의 군사 대국화와 우리 정부의 전쟁 지원을 경계한다”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우리 사회와 정부의 과제로 △세계적 반전평화 운동과의 연대 △정부의 전쟁불참과 테러 근절 노력 △일본의 군사 대국화를 막기 위한 아시아의 연대 △어린이와 청소년, 시민에 대한 평화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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