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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최대 격전지 낙동강일대 유해 발굴

입력 | 2001-09-24 21:28:00


향토 육군 제50사단은 이번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국전쟁 최후의 방어선이자 최대의 격전지였전 낙동강 방어선 일대에서 산화(散華)한 전몰용사의 유해 발굴작업을 벌인다.

발굴 대상지역은 △영천시 신령면 332고지(일명 쌍둥이 고지)일대 △상주시 화서면 동관리 봉황산 510 및 512고지 일대와 이안면 수창봉 일대 △칠곡군 석적면 포남리 369고지와 가산면 숲데미산 등이다.

50사단은 성공적인 유해발굴을 위해 당시 낙동강 전투에 참가했거나 이를 목격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증언을 전화(대구 053-320-6100∼7, 영천 054-332-2113, 구미 054-451-8493)로 접수한다.50사단은 올 3월 15일부터 5월 4일까지 경주시 안강읍과 포항시 북구 기계면, 군위군 일대에 연인원 1585명을 투입, △완전 유해 16구 △부분 유해 552점 △유품 1701점 등을 발굴했으며 이 중에는 북한군 유해 4구와 미군 유해 2구가 포함돼 있다.

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