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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지하철 1시간내 환승 50원 할인혜택

입력 | 2001-09-25 18:50:00


다음달부터 서울지역에서는 교통카드를 이용해 마을버스나 시내버스를 탄 후 1시간 내에 지하철로 갈아 탈 경우에도 지하철 요금의 50원을 할인 받는다. 내년 중에는 정해진 시간내에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등으로 서로 갈아탈 경우 요금의 최대 30%까지 할인을 받는다. 현재는 지하철 마을버스 등에서 시내버스로 갈아탈 경우만 할인을 받는다.

25일 건설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대중교통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7월부터 시내버스에 적용하고 있는 ‘대중교통 환승요금 할인제’를 지하철에까지 확대 시행키로 했다.

서울시는 이달 15일부터 서울시내 일부 구간에서 이 할인제를 시범 실시 중이며 다음달 1일부터는 전지역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할인 대상은 교통카드를 사용해 △서울시내에서 마을버스나 시내버스 등을 이용해 지하철로 갈아타거나 △서울버스를 탄 뒤 수도권에서 전철이나 지하철로 환승한 경우다. 다만 학생은 요금 할인폭이 커 환승 요금 할인을 주지 않는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환승 요금 할인에 따른 업체들의 수입감소분을 메워주기 위해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