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에 전국 최대 규모의 외국어 교육관이 들어선다.
경북대는 25일 내년 상반기중 9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7500㎡ 규모의 외국어 교육관을 건립하는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005년에 완공될 예정인 이 교육관에는 재학생과 일반일을 위한 30개의 강의실과 4개의 어학실습실을 비롯해 멀티미디어실, 시청각실, 컴퓨터어학실 등 다양한 외국어 학습 공간이 갖춰진다.
또 원어민 강사들을 위한 기숙사와 번역실, 어학연구실, 국제회의실, 유학 및 해외인턴 상담실 등의 부대시설도 함께 갖춰 종합적인 외국어 교육건물로 꾸며질 예정이다.대학 관계자는 “현재 교내에 마련된 외국어 어학당의 연간 이용자가 2만여명을 넘어서는 등 외국어 수강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외국어 교육관을 새로 짓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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