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업체 사이의 짝짓기가 한창인 가운데 인터넷 대입 원서접수 업체인 어플라이뱅크(www.applybank.com)와 37년 전통의 입시전문 출판사인 진학사가 최근 합병을 완료하고 입시정보 제공에서 인터넷 접수까지의 입시에 관한 토탈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번 합병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의 결합이라는 면에서 주목을 끈다. 어플라이뱅크는 작년에 전국 110개 대학의 인터넷 접수를 대행하였고 올해는 전국 240여개 대학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진학사는 진학 잡지 발행을 비롯하여 인터넷 입시 사이트(www.jinhak.co.kr)를 운영하고 있다.
어플라이뱅크 유경의 부사장은 “진학사가 갖고 있는 입시의 전문성 및 컨텐츠 생산력과 어플라이뱅크의 인터넷 접수를 결합함으로써 입시에 있어서의 당사의 영향력을 한층 더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입시 시장에서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업체간의 합병이므로 상승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양 사는 이미 양쪽 사이트의 단일 로그인 채택 등 내부적인 통합을 완료한 상태이며 통합법인명을 진학어플라이로 바꿨다.
진학어플라이는 연말까지 양질의 컨텐츠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양쪽 사이트에서 40만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여 인터넷 대입 원서접수와 대입 홍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