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필드의 패션모델’ 강수연(25·아스트라)이 LG레이디카드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첫 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시즌 3승을 노리는 강수연은 26일 경기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김수정(휠라) 김순희(휠라)와 동타를 이뤘다.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강수연은 “체력이 달려 애를 먹었지만 꼭 우승한 뒤 다음달 벌어지는 미국LPGA투어 프로테스트 최종전에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시즌 미국LPGA투어 풀시드를 따낸 이정연(한국타이어)은 3언더파 69타로 박현순 한지연 등 5명과 공동 4위에 오르며 선두그룹을 1타차로 바짝 쫓았다.
지난주 스포츠토토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아마추어 이미나(용인대)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시즌 준우승만 4차례하며 무관에 그친 지난해 상금여왕 정일미(한솔CSN)는 1언더파 71타로 올 마주앙여자오픈 챔피언인 박소영 조경희 등과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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