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맨’ 로저 클레멘스(37·뉴욕 양키스·사진)가 16연승 행진을 끝내며 시즌 2패째(20승)를 당했지만 메이저리그 역대 탈삼진 3위에 올랐다.
6번째 사이영상이 유력시되고 있는 클레멘스는 26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탈삼진 9개를 보태 개인통산 3705개로 버트 블라이레븐(3701개)을 4개차로 제쳤다. 1위는 놀란 라이언(5714개), 2위는 스티브 칼튼(4136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인 양키스는 이날 탬파베이에 0-4로 졌지만 보스턴 레드삭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7-12로 져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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