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는 하얀색’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 이탈리아의 패션업체 베네통(www.mfbenetton.com)이 출시하는 ‘패션기저귀(사진)’가 곧 한국의 아기들을 찾아온다.
97년부터 아기 옷을 판매해 온 베네통은 99년과 2000년 원색계통의 꽃 나무 새 등이 그려져 있는 기저귀를 유럽과 미국시장에 잇달아 내놓으며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출시될 기저귀는 그 자체로 활동복이나 반바지 역할도 겸한다. 푸른색 노란색 하늘색 붉은색이 주종을 이루며 물방울이나 자연에서 모티브를 따온 무늬가 많다. 밴드는 피부자극을 주지 않도록 ‘라이크라’ 섬유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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