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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프랑스-나이지리아 정상격돌

입력 | 2001-09-28 18:50:00


프랑스와 나이지리아가 2001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17세 이하)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프랑스는 28일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포트 오브 스페인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탈렉과 베르토의 연속골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를 2-1로 제압했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8강전에서 브라질을 꺾은 데 이어 아르헨티나까지 제치고 결승에 올라 세계랭킹 1위인 성인 대표팀의 명성을 지켰다.

말라바르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나이지리아가 전반 4분 상대의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페미 오파분미가 성공시켜 ‘돌풍의 주역’ 부르키나 파소를 1-0으로 잠재우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전승을 기록한 나이지리아는 85년과 93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정상 등극을 노린다. 프랑스-나이지리아의 결승전은 10월1일 포트 오브 스페인에서 열린다.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