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야구천재’ 스즈키 이치로(27·시애틀 매리너스)가 조 잭슨이 세웠던 메이저리그 신인최다 안타기록을 90년만에 갈아치웠다.
이치로는 30일(한국시간) 시애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 4회 투스트라이 노볼에서 에릭 힐류수의 3구째를 통타, 시즌 234번째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치로는 첫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 아웃, 2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세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쳐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치로는 전날 2개의 안타를 몰아쳐 1911년 233개의 안타를 쳤던 조 잭슨과 어깨를 나란히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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