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나홀로 엄마’가 돼 화제가 됐던 할리우드 스타 조디 포스터(38)가 최근 둘째아들을 출산했다.
포스터의 홍보담당자는 3일 포스터가 출산예정일보다 한달 가량 빠른 지난달 29일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아들을 낳았으며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포스터는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또 어떻게 임신을 하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98년 첫째아들 찰리를 낳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함구하고 있다. 그래서 동성애자로 알려진 포스터가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다시 무성하다.
명문 예일대를 졸업한 포스터는 1976년 ‘택시 드라이버’에 아동창녀로 출연해 화제가 됐으며 81년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대통령 암살을 기도했던 존 힝클리가 흠모했던 여배우로 알려져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그녀는 1988년 ‘피고인’으로, 1991년에는 ‘양들의 침묵’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1991년 ‘꼬마천재 테이트’ 이후 영화감독으로도 활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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