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인류를 충격 속으로 몰아넣은 미국 테러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연이 열린다.
6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사랑과 영혼의 평화음악회’. 지휘계의 ‘젊은 목소리’ 박태영씨(사진)가 지휘하는 서울시 청소년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이정애, 테너 강무림, 첼리스트 이숙정, 소리꾼 박영욱, 재즈가수 윤희정 씨 등이 출연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영혼의 안식을 기원하고, 세계 평화를 향한 열망을 노래한다.
무료 공연으로 공연장에 모금함을 설치해 성금을 재해지역에 전달할 예정. 평화의 메시지 서명행사도 함께 갖는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전 출연자가 공연의 취지에 공감해 무료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02-399-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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