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온라인복권 기술이 세계시장에 수출될 전망이다.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뉴멕시코주 엘부퀘르키에서 열린 세계복권협회(WLA)연차총회에 참석하고 돌아온 한국타이거풀스 김종문 본부장은 “스페인과 이스라엘 등 다른 나라 로토(Lotto)사업자들이 정식으로 기술이전을 요청해와 기술수출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김종문본부장은 “이번에 열린 WLA연차총회에서 체육복표의 온라인기반 예발매 시스템이 우수 성공사례로 뽑혀 발표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여러 나라들이 기술 이전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왔다”며 “아시아 기업으로는 사례발표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WLA측은 내년도 월드컵 기간중 WLA 특별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것으로 공식 타진해와 이를 관련 기관 등과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한국타이거풀스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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